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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롤의 공부

오픽 시험 IH 후기와 오픽 채점기준 본문

영어 환급반 후기

오픽 시험 IH 후기와 오픽 채점기준

소로롤 2019. 2. 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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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픽 IH 후기


2주 전에 오픽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치는 시험이라 나름대로 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부족했나 봅니다. IH가 나왔습니다. 긴장하기도 했고 실수한 부분도 많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오픽을 대비하면서 채점기준에 대해 새로 알게 된 사실은 발화량과 발화 속도가 점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발화량이 3100자 이상이어야 AL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저는 오픽 채점기준에 대해 잘 숙지하지 못한 상태로 시험을 쳤고 시험장에서도 제일 먼저 나왔을 정도로 발화량이 부족했습니다. 아마 이 부분에서 많이 감점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fragments 도 많았을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다 보지 못하고 가서 질문마다 마치 새로 보는 듯한 느낌이었고, 그래서 문법 오류가 상당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원어민이 아닌만큼 전달력도 아주 자연스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게 되어 정말 착잡합니다. 무엇보다도 같이 오픽 환급반을 들었던 지인 분이 600% 환급을 받지 못하게 되어 부끄럽습니다. 사실 오픽 환급반을 같이 할 사람이 제 주위에는 없어서 인터넷을 통해 구했는데, 그 분께 'AL이 무난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너무 자신만만하게 말했기 때문입니다(부끄러움). 오픽 환급반 600% 환급을 다 받으려면 본인은 물론이고 같이 하는 파트너도 AL의 성적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지인 분은 AL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저 때문에 400%밖에 못받게 되었습니다. 



# 오픽 채점기준

오픽 채점기준에는 발화량과 전달력의 비중이 상당히 큰데, 30%가량 된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오픽 AL 후기를 찾아보면 40분을 꽉 채워서 말했다는 후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40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많이 말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픽 시험을 치기 전에 인강으로만 대비했습니다만, 나중에 다 치고 나서 보니 '오픽노잼'이라는 유투브 컨텐츠를 발견하였습니다. Filler의 사용을 굉장히 다양하게 하고(um뿐만 아니라 you know 등), 말할 컨텐츠가 부족하면 자신의 기분을 묘사하라고 조언해 주는데(예를 들어 'I was satisfied, felt delighted, depressed) 잘 따라하면 따로 인강을 들을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인강 강사는 you know 같은 구어체 필러의 사용을 지양하는게 낫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답변 퀄리티가 좋기만 하다면 많이 쓰든 적게 쓰든 그다지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침묵이 긴 것보다는 아무 filler나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오픽 환급 받을 수 있을까?

IH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음으로써 시원스쿨 환급반은 원금밖에 못받게 되었습니다. 아,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원금도 아닙니다. 교재를 하나 강매당해서 교재값을 제하고 환급을 받았거든요. 참고로 시원스쿨 교재 딱 한 번 펼쳐보았는데 퀄리티는 (이하생략) 이었습니다. 오픽 교재를 하나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해커스나 파고다 교재 추천드립니다. 베스트셀러인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안 팔리는 책에도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결국 오픽을 한 번 더 접수하여 시험을 치고 왔는데 오는 3/1에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 결과에 나머지 파고다, 해커스 오픽 환급반에서 환급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결과 나오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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