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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환급반 후기

영어 단기간 독학 공부 방법

소로롤 2019. 9. 11. 02:08

들어가며

출처: shutterstock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각기각색의 이유로 영어를 공부합니다. 제가 가르쳐봤던 학생들은 적게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많게는 60대 중반까지 계셨는데요. 다들 영어 학습의 이유나 동기가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달랐습니다. 60대 중반의 학생 분은 미용회사 중역이셨는데, 해외영업 업무를 하시다 보니 영어회화 능력을 기르시고자 수업을 들으셨어요. 매일같이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분이셨습니다. 취미는 weight training... 60대 중반의 나이에! 저는 지금도 아령 하나 들기가 힘든데 말이에요. 제가 가르치는 입장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Mr. Park, 잘 지내시나요? 그립습니다...)

 

영어 단기간 독학 공부 방법: 나의 토익 공부

최근 공인영어시험 점수

서론이 약간 길었네요. 여러 유형의 학습자들이 영어공부를 시도하지만 언어라는 것이 단기간에 현저하게 향상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제목이 영어 '단기간' 독학 공부 방법인데 약간 모순되는 발언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토익과 같은 수험영어 공부라면 단기간 일취월장이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저는 고1때 토익 준비를 시작해서 첫 시험에서 490점이었나 495점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뚜렷히 기억해요. 왜냐하면 목표 점수가 500이었는데 그에 약간 못 미치는 점수였기 때문이죠. 보통이라면 거기서 포기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로 절박했고, 사활을 걸고 공부한 결과 3개월 후에는 800점대 후반(880정도), 그리고 고1 겨울방학 때 960점을 획득했습니다. 

거의 노베에서 시작해 단기간 토익점수를 높일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 공부법은 정공법에 가까웠어요. 정상어학원 정상 선생님이 쓰신 토익 기본 영문법책을 3회독했고, 정상선생님이 무료제공하신 강의도 한차례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어요. 또 영어전화 수업을 병행했습니다. 문법공부를 하면서 말하기 연습도 함께 하니까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만약에 둘 중 하나를 안했다면 아마 좀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짧게 요약하자면 제 토익공부 비결은 

(1) 정상어학원 정상 선생님이 쓰신 토익rc책 3회독 (광고 아닙니다. 이런 소규모 블로그에 광고가 있을리가... 책 자체가 너무 좋아서 추천드리는 거에요)

(2) 영어전화 (필리핀 선생. 다양한 업체에서 했습니다. 수준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유명업체라고 강사 실력이 더 낫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수강료가 좀 저렴한 곳에서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비싸면서도 퀄리티 별로인곳이 많습니다)

거의 이것이 전부입니다. 이게 제 영어실력의 기본을 다져 주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영문법 책은 한 번도 펼쳐본 적이 없지만,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사족이지만 Grammar in use를 요새 많이들 추천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론 선호하지 않습니다. 영어 초심자들이 그거부터 봤다가는 해석하다가 진빠져서 포기합니다. 쉽게 쓰여진 한국어 문법책으로 시작해도 전혀 무방해요. 한국 저자가 쓴 영문법 책으로 공부했다간 큰일난다구요? 저는 그런 영문법책만 봤지만 토익 지금까지 5회 넘게 만점 받았습니다(정확히 만점 횟수는 기억안나지만.. 일단 2018년에 만점 2회 받았고 그 이전에도 1~2년마다 점수 갱신해서 985~990받았어요). 토익 말고도 토플은 117점 받았고요 구텝스는 910점 넘었었어요... Speaking 시험에서는 토스 8, 오픽 al 받았습니다. 제 점수가 방증하듯 굳이 전공자가 아니라면 한국어 문법책만 봐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영어 초보자한테 한국 문법책 버리고 Grammar in use 사라는건 너무 무책임한 소리입니다. 자기가 옆에 붙어서 가르쳐 줄 것도 아니면서.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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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이 길었는데요. 아무튼 제 생각에 언어공부의 핵심은 문법과 말하기 연습인것 같습니다. 요새 타일러가 광고하는 리얼클래스에서는 말하기를 우선시 하던데요. "문법vs말하기", 정말 언어 학습에 있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입니다. 제 사견으로는 "닭이냐 달걀이냐"하고 똑같은 것 같아요. 어느 하나만 해서는 사상누각이라고 봅니다. 병행해야 기본기가 탄탄해질 수 있어요. 아무리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한다 해도 문법이나 어휘를 모른다면 한계에 쉽게 봉착하게 됩니다. 저는 여러 유형의 학생들을 가르쳐 보았는데요. 소위 SKY를 나온 학생들도, 지방사립대 출신 학생들과도 수업해본 적이 있습니다. 확실히 문법, 어휘등 베이스가 남다른 SKY 학생들이 후자보다 이해도와 학습속도가 빠르더라구요.

본문에는 적지 않았지만(너무 당연한소리라서) 가장 중요한 자세는 포기하지 않는 것일겁니다. 또 효율적 언어학습의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학습법을 탐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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