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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된 배우 정호근 "아들 딸 죽고 죄책감에 죽으려 했다" 본문

연예계 소식

무속인 된 배우 정호근 "아들 딸 죽고 죄책감에 죽으려 했다"

소로롤 2022. 7. 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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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무속인 된 배우 정호근 "아들 딸 죽고 죄책감에 죽으려 했다"

 

 

매번 방송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담 프로그램 '금쪽상담소'에 무속인 정호근 씨가 출연했습니다. 정호근 씨는 30년차 중견 배우로 세간의 인지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그랬기에 그가 돌연 무속인 선언을 했을 때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배우를 그만두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되었을까요? 그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또한 오은영 선생님과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요? 우선 배우 정호근 프로필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무속인 정호근 프로필

출생일 1964/9/28 (57세)
학력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가족 배우자 장윤선, 슬하 1남 2녀

 

그는 MBC 공채 17기 출신입니다. 1983년에 데뷔하여 다양한 드라마, 영화의 조연으로 활약했습니다. 그야말로 약방의 감초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군인이었으며 할머니는 무속인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력으로 무교, 무속에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고 하네요. 대표 출연작으로는 "여명의 눈동자", "전원일기", "허준", "야인시대", "뉴하트", "굿 닥터", "푸른거탑" 등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4년 신병을 한 달동안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정호근:  "평소에도 직감과 예지력이 뛰어나 동료들에게서 신기 있다는 소릴 많이 많이 들었다"
 "할머니께서 무속인이셨는데
그 영향인지 어려서부터 정신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그간 무속에 대해 편견이 없이 살았고 왔다"

 

2014년 기사에 따르면 정호근의 신당은 정릉에 위치해 있다고 하네요. 또 2015년부터는 손님들도 받았다고 합니다.

 

배우 정호근 딸, 아들 사망원인

정호근 씨는 세 자녀의 아버지인데요. 과거 두 아이(딸, 아들)을 잃었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첫 아이였던 '유진이'(딸). 95년생으로 임신 7개월만에 미숙아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상태가 계속 악화돼 27개월만에 명을 달리했다고 하네요. 자식을 잃는 단장의 비애를 겪은 정호근 씨. 이후 그는 정신과 무속의 세계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혼란하고 불편할 때면 절이나 암자를 찾았다고 하네요.

 

오은영 선생님은 정호근 씨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오은영: 정호근은 ‘강박적’으로 타인에게 도움을 주려는 사람.
나보다 ‘타인이 우선인 삶’을 살며 타인의 운명까지 책임지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이러한 강박적 책임감의 기저에는 아이들을 잃은 슬픔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이에 정호근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는데요.

 

정호근: “내가 (신을) 받지 않으면 자식들에게 내려간다고 하더라”

 

행여나 자식들에게 신병이 되물림 될까 두려워 신내림을 받았다고 하는 정호근 씨. 그렇다면 그의 아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무속인 정호근 아들 반응

 

 

정호근 씨의 아들(정동섭, 미국 의대 재학 중)은 아버지를 거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절 원망하지도 않고 오히려 인정해 준다고 하네요. 이런 늠름한 아들에 대해 정호근 씨는 미안함과 동시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정호근 씨가 무속인이 된 것은 지난 2014년. 그 이후 정호근 씨의 드라마 활동은 거의 중지되다시피 했습니다. 즉 캐스팅이 아예 되지 않았다는데요. 실제로 2014년 드라마 "정도전", "드라마 페스티벌" 이후 출연작이 전혀 없습니다. 여기엔 무속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정 씨는 생각합니다. 무속의 길은 그야말로 외롭다고 가슴아파하는 정호근 씨. 이에 오은영 박사는 다음과 같이 위로를 전합니다.

 

오은영: "(정 씨의 지난 10년은) 너무나 외롭고 고립된 삶이었다"

 

정호근 박나래 결혼 점사

 

 

정호근 씨는 방송에서 박나래 씨의 결혼 점사를 봐 주기도 했습니다.

 

정호근: “올해와 내년에 인연이 생겨도 눈에 콩깍지 씌면 안됩니다!” 

 

무속인으로서 타인의 힘든 이야기만 듣다 보니 정신적으로 소모감이 크다는 정호근 씨. 비단 스트레스로 그치는 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악영향을 받는다고 호소합니다.

 

정호근: "힘든 이야기만 듣고 사니, 삶이 지친다
 영적 기운을 느끼면서 겪는
다양한 몸의 고통으로,
밥알이 모래알처럼 씹힐 만큼 기력을 잃어간다
"

 

이런 고충에도 불구, 무속인으로서 책임감을 다하는 정호근 씨. 무속인이자 배우 정호근 씨는 이렇게 기도한다고 합니다.

정호근: 나도 모르게 예언을 내뱉어 버리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뱉은 말을 책임질 수 있도록 신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

 

정형돈 정호근 신내림 질문

 

정형돈 씨는 오은영 박사에게 신내림의 실체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는데요. 정신의학과에서 파악하는 신내림의 실체에 대해 궁금해했던 것이었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다음과 같이 갈음했습니다.

 

오은영:  "신내림은 질병‧진단 분류에 포함된 치료해야 하는 질병과는 엄연히 다른 현상인 ‘빙의’ 자체입니다."

 

신내림이 정말 실체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무속의 사회적 순기능도 분명히 있겠지요.
정호근 씨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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