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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롤의 공부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브로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본문

연예계 소식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브로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소로롤 2022. 4. 1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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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브로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쾌거!

출처: 중앙일보 (사진: 라희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명실상부한 일본 영화계 거장입니다. 그의 작품 '어느 가족'(2018) 아시아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다들 언급하기 꺼려하는 사회문제, 특히 가족해체 문제를 성공적으로 묘사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출처: JTBC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첫 한국 영화인데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을 기용하여 큰 화제가 된 바가 있습니다. 베이비 박스를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베이비 박스란 무엇일까요?

 

베이비 박스

출처: 나무위키

베이비 박스는 미혼 부모들과 그 아기들을 위한 시설입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 '입양 시 실명확인제'가 실시되었는데요. 입양실명제란 무엇일까요?

입양 시 실명확인제: 아기를 입양 보낼 때 그 부모가 실명으로 신고하게 하는 제도. 미혼부모에게 실질적으로 '주홍 글씨'로 작용할 것이며, 따라서 입양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을 고착화할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찬반양론이 뜨거웠다.

 

출처: KBS

 

실제로 입양실명제 실시 후 입양률이 유의미하게 하락했다는 통계도 발표된 바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베이비 박스의 정의는 무엇이고,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 왔을까요?

 

베이비 박스: 아기를 입양 보낼 길이 막막한 미혼 부모를 위한 시설이다. 서울의 한 교회에서 설치한 바 있다. 아기를 유기하는 대신 베이비 박스에 넣어, 아기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미혼 부모를 보호하자는 선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이 또한 논란이 많다. 다음과 같은 논란이 제기됐다.

1) 기존 입양실명제라는 법률을 우회 
2) 베이비 박스 자원봉사자들의 아이 학대

2)와 관련된 기사는 이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베이비박스' 맡겨진 신생아도…봉사자 학대 수사

 

'베이비박스' 맡겨진 신생아도…봉사자 학대 수사

갓난아기가 함부로 버려지는 걸 막기 위해서 '베이비박스'라는 것을 만들어서 거기에 아기를 두고 가면 대신 돌봐주는 단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단체에서 태어난 지 열흘도 안 된 아기를

news.sbs.co.kr

 

'베이비 박스'와 아동학대 (출처: News & Joy)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입양실명제와 베이비 박스입니다. 그렇다면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브로커를 통해 어떤 주제를 전하려고 하는 걸까요? 

 

출처: 동아일보

 

저 소로롤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아마도 '보기에 편한', 즉 이지고잉한 그런 영화는 아닐 것입니다. 저는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거진 다 감상했습니다. 그의 작품 스타일을 감안할 때,  어딘지 모르게 마음 한 켠이 저릿하게 아파오는 그런 영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인간 군상이 어떻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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