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강수연 별세 유튜브 논란 정리

의사이자 방송인, 그리고 최근에는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홍혜결 씨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바로 배우 강수연 씨의 별세 관련한 것인데요! 바로 논란 내용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홍혜걸 강수연 별세 유튜브 제목

강수연 씨는 우리나라 영화계에 족적을 남긴 걸출한 배우였습니다.

불과 이틀 전(5/7)에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강수연 씨의 별세와 관련하여 홍혜걸 씨가 유튜브 영상을 게재하였는데요. 제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홍혜걸, “강수연은 왜 숨졌나", '의학채널 비온뒤' (2022)

 

위와 같은 제목이 유가족과 팬들, 그리고 일반 시민의 정서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홍혜걸 씨는 이하와 같이 해명했습니다.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했는데 제가 부족했다"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꿔 올리기로 했다. 이 자리를 빌어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 드린다"

 

그렇다면 홍혜걸 씨가 상기 영상을 게재한 의도는 무엇일까요? 정말 혹자들이 추측하는 대로 어그로성이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홍혜걸 씨는 의학박사로서 뇌출혈에 대한 의학 지식을 대중에 전달하려는 순수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홍혜걸 '강수연은 왜 숨졌나' 유튜브 영상 내용 요약

한국일보

 

- 고인이 되신 강수연의 별세 원인: 뇌출혈

- 뇌출혈과 관련된 의학 정보를 정리해 공개

- 고인께서 쓰러지시기 전 두통을 반나절 가량 앓았음.
이를 고려할 때, 고인의 뇌출혈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의심됨

- 지인들이 병원 진료를 권유했으나 고인께서는 거절하셨음.
홍혜걸 씨는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코멘트 하며 애통해 하였음.

"고인이 두통을 호소했고 가족들이 병원에 가서 진료 받는 것을 권했는데 고인이 참겠다고 지체를 했다고 하더라. 그게 굉장히 좋지 않았다고 다들 얘기한다"

 

홍혜걸 강수연 영상 논란 이유

스타투데이

홍혜걸 씨의 의도는 정말이지 순수한 것이었습니다. 뇌출혈에 대한 정확한 의학 정보를 대중에 전달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미연에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제목을 선정함에 있어 대중 정서를 고려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강수연'이라는 걸출한 배우의 사망을 목도하고 대체적으로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요? 안타까움과 슬픔일 것입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영상 제목이 그러한 감정을 적확히 표현한 것이었을까요? 아마 아닐 것입니다. '숨졌다'라는 표현 방식은 객관성을 담보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애석함 내지는 타오르는 슬픔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뇌출혈에 대한 의학 지식이나 정보는 이미 수많은 매체에서 다룬 바가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강수연 씨에 대한 추모이지,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한 정보 전달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시대의 별'이 그 빛을 잃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