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롤의 공부
가세연 조민 촬영 논란 정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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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언론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또다시 우리 사회에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바로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를 촬영했기 때문인데요.
촬영하며 사전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지점에서 문제시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세연 조민 촬영 논란 쟁점

1) 사생활과 알 권리
조민 씨는 현재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중입니다. 이는 사생활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호받아야 할 법익이 있다고 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반면 조민 씨의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현재 실형을 살고 있는 가운데, 조민 씨 또한 구속되었어야 마땅하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조민 씨의 인턴 수행 모습을 지켜 볼 권리가 국민에게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즉 알 권리의 일환이라는 것입니다.
2) 불법 촬영
사전 허가나 본인의 동의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조민과 그 가족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야기했을 것입니다. 이를테면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은 "언론과 다른 차원... 기본적 도덕과 윤리가 없는 것"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3) 공익인가 혹은 황색 언론인가
언론의 보도윤리에 대한 본질적 질문이 제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공익일까요? 아니면 황색언론의 양태인 것일까요?
가세연 조민 촬영 정리

4/18, 유투브 채널 가세연은 영상 2개를 공개했는데요.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충격단독] 여전히 의사로 일하는 조민 포착!!! (단독영상 공개)>
<[단독영상] 맨발의 조민!!!>
본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을 감행했다고 합니다.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조민 씨는 거절했습니다.
복수의 연쇄

가세연과 조국 일가를 둘러싼 일련의 소요 사태를 관망하는 요즈음입니다. 이들을 보며 '복수의 연쇄'가 떠올랐는데요. 가세연 대표인 강용석, 김세의 씨는 문재인 정부 5년간 복수의 칼날을 갈아 왔던 것 같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 하에서 갖은 고초를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정권교체가 이뤄진 지금 그야말로 패자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지금 더욱 필요한 태도는 '시오노 나나미'가 말했던 협치의 자세가 아닐까요? 금번 대통령 선거는 정말 아슬아슬한 승리였습니다. 또 아직까지 민주당은 180석의 거대 정당입니다. 이런 정황을 전부 고려할 때, 어느 정도는 승자가 패자에게 관대하게 손을 내미는 것이 낫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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