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지연수 재결합 논란 정리

일라이 지연수 재결합 가능성 및 논란 정리

여성조선

일라이 지연수 씨를 보면 참 할리우드 커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 발표도, 결혼식 진행도, 그리고 이혼도 정말이지 속전속결이었는데요. 한국식 정서에는 잘 맞지 않았기 때문인지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반응은 그야말로 다양했습니다.

 

- "(질질 끌지 않아서) 속시원하다"
- "다사다난하다"
- "어그로 아닌가" (텐아시아 등 인터넷 언론)

심지어는 어그로 논란까지 있습니다. 텐아시아 등 여러 인터넷 신문사에서 제기했는데요.

그렇다면 이들의 삶을 단순히 '어그로'로 볼 수 있는 것일지 요약 및 정리 해보겠습니다.

 

지연수 일라이 결혼 발표

 

KBS2

 

지연수 일라이 씨는 지난 2015년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일라이 씨는 당시 소속사 및 유키스(당시 일라이 소속 그룹)에 고지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에 유키스 멤버들은 다소 실망하였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여기서 두 가지 가치가 충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권리 VS 멤버, 팬들에게 대한 예의

 

우리나라에서는 후자(멤버, 팬들에게 대한 예의)를 중시하는 문화가 아직까지 잔존해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결혼 발표를 하기 전에는 우선 소속사와 논의하고 같은 그룹 멤버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라이 씨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결혼 과정 중 여러 잡음이 발생했습니다.

스포츠동아

 

지연수 일라이 재결합 어그로 논란

아시아경제

'우리 이혼했어요 2' 차회 예고편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보겠습니다. 일라이, 지연수, 그리고 그 아들 민수가 함께 놀이공원에 놀러갔다고 합니다.

일라이: "민수 옆에 있고 싶다"
지연수: "너를 다시 받아줬다가 또 떠나면 나 다시 못 일어난다"
일라이: "다시 오면 떠나지 않을 것"

TV조선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는 지연수, 일라이 씨의 이런 모습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진정성이 보이지 않고 어그로로 느껴진다'는 이유였는데요. 그러나 제 생각은 태유나 기자와 다소 다릅니다.

지연수, 일라이 씨의 언사, 행동이 자극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이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1) 대본 없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우리 이혼했어요' 및 TV조선의 여타 결혼관련 예능이 수 차례 대본 논란에 휘말렸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우리는  TV라는 제한적 매체를 통해 연예인들의 삶의 극히 일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관찰하는 그들의 삶은 완전한(whole) 것이 아니라 제한적인 것임을 언제나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