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환급반 출석 제도 분석

# 오픽 환급반 출석 제도 분석

오픽 환급반은 토익 환급반과 다르게 출석이 의무화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파고다, 해커스, 시원스쿨 오픽 환급반을 들었는데 세 가지 환급반 모두 다른 출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석 방법이 가장 쉬운 곳은 파고다입니다. 강의를 아무 것이나 클릭하기만 하면 완강하지 않아도 바로 출석 체크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가장 까다로운 곳은 해커스입니다. 해커스는 강의를 반드시 끝까지 들어야 합니다. 강의가 종료되면 10초동안 팝업창이 뜨는데, 이 팝업창을 10초 이내에 눌러야만 정상적으로 출석 인정됩니다. 만약에 제한 시간 이내에 누르지 못한다면 출석 실패입니다. 저는 강의를 켜놓고 글을 쓰거나 다른 공부를 하고 있다가 10초 이내에 누르지 못해 실패했던 적이 세 번 정도 됩니다. 이러면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 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부정적인 감정(분노, 스트레스, 울분 등)이 들게 됩니다. 시원스쿨은 강의를 70%이상 들으면 자동으로 출석이 완료됩니다. 켜놓고만 있어도 되기 때문에 출석 자체는 쉬운 편입니다. 표로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완강 여부	자동 출석 여부
파고다	X	X / 수동
해커스	O	X / 수동
시원스쿨	△ (70%)	O

지난 번의 글에서 말씀드린 바 있지만 해커스는 환급액이 가장 적습니다. 3명을 모으면 그중에 단 한 명만 600% 환급을 받을 수 있고, 이를 세 사람이서 나누면 한 사람당 400%의 환급액을 나눠 가지게 됩니다. 금액으루 따지면 50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출석 제도도 무척 까다롭습니다. 만약에 오픽 환급반을 수강하려고 하는 분이 계시다면 출석 미션과 환급 액수를 명확히 따져보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이전 글에서 구체적인 환급 액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픽 환급반 비교

저는 2/17일부로 시원스쿨은 수강기간 종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해커스와 파고다는 아직 수강기간이 몇 주 정도 더 남은 상태입니다. 시원스쿨과 파고다는 출석이 상당히 용이합니다. PC가 아니라 모바일로도 출석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커스의 경우 모바일로는 출석이 안되며 반드시 PC로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이 바쁜 편이라면 대리 출석을 해 줄 친구나 지인과 같이 수강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제로 강의를 들어 보니 1.4배속까지 빠르게 해도 출석을 인정해 주기 때문에 크게 시간에 구애받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깐 시간을 내어 잊지 않고 출석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픽 환급반 출석 제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역시 가장 쉬운 것은 파고다였습니다. 모바일 출석체크 가능 여부, 성적 미션, 수강 기간, 그리고 환급 액수를 종합적으로 따져 보고 본인에게 가장 맞는 환급반을 들으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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