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핏 일주일 수익 인증

# 애드핏 시작 후 일 주일 수익

위의 표는 애드핏 보고서에서 긁어온 것입니다. 2/15일에 애드핏 승인을 받아 그 날부터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일주일이 된 오늘 2,047원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내역과 수치 공개는 정책 위반이라는 말이 있어 일부 불가피하기 삭제합니다) 제 블로그는 방문자가 크게 많지 않은 아주 평범한 블로그입니다. 보통 하루에 60명 정도 방문하고, 많으면 200명을 좀 넘는 수준입니다. 딱히 특별한 콘텐츠도 없습니다. 아마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이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시리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도 비슷한 일시(2월 17일)정도에 신청했는데 아직까지 이메일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신청 결과 통보에 일주일까지 걸릴 수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리라는 포스팅을 본 바가 있어 아직은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내일쯤에는 다시 넣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지점은 역시 컨텐츠입니다. 사실 영어공부(토익 환급반)에 대한 진솔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구글에서 토익이나 오픽 환급반이란 키워드로 유입량이 적었습니다. 또한 제 포스팅의 게재 순위도 마찬가지로 낮은 것을 구글 서치 콘솔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벤치마킹을 위해 잘 되는 블로그(방문자 수가 많은 블로그)에 들어가 분석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의 자취남 띠리띠리야 님, 호원 님, 그리고 저와 비슷한 시기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일상의 자국 님 블로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 분들의 블로그 방문자는 일 평균 3,000명이 넘었는데 아무래도 핵심은 역시 양질의 컨텐츠였습니다. 먼저 자취남 띠리띠리야님은 손수 만든 자취 요리를 선보이는데 자세한 레시피와 계량이 적혀 있어 좋았습니다. 또 호원님은 아마 일본어를 잘 하시는 것 같고 일본 연예계에 정통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아주 최신 연예계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쪽 뉴스는 금방 한국에 전해지지만 아무래도 일본 연예계 소식은 그렇지 않아서 상당히 틈새 시장을 잘 공략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일상의 자국 님은 무료 ppt 템플릿 공유 사이트와 포토샵 브러쉬 정보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하였는데 상당히 잘 정리된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포스팅을 보면서 참 생각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내 블로그는 과연 저정도로 양질의 포스팅을 제공하나? 애드센스 통과를 위해 꾸역꾸역 1000자를 넘겨 쓴게 너무 티나지 않는가? 그리고 진솔한 후기를 적는다 했는데 학원 관계자가 볼까봐 자체검열한 부분이 많지 않은가? 이러한 질문들이 머릿속에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에는 새 포스팅을 거의 올리지 못했습니다만, 앞으로 어떤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지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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