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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롤의 공부

벼락치기 공부로 토스 lv8 달성 후기 본문

영어 환급반 후기

벼락치기 공부로 토스 lv8 달성 후기

소로롤 2019. 2.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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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험 전날 두 시간 공부로 토익 스피킹 lv8


작년에 시원스쿨 토익/토스 500% 환급반을 들으면서 토익 스피킹을 처음으로 응시하게 되었다. 토익 스피킹의 문제 유형 자체는 사실 쉽고 간단하며 별로 어려울 것 없는 내용이다. 하지만 나를 긴장하게 한 것은 다름아닌 lv8을 주는 비율이었다. 다른 모든 ets 주관 시험과 마찬가지로 토익 스피킹 또한 상대평가인데, 토스 lv8의 경우에는 전체 수험자의 1% 내외에게만 준다는 것이었다. 참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그렇다고 별로 특별히 대비하고 싶지도 않아서 공부하지 않고 있었는데 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정말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


2. 나의 벼락치기 토스 공부방법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실 토스는 독학하지 않았다. 어차피 시원스쿨 토익/토스 500% 환급반을 신청하기도 했고, 시간이 무척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나처럼 시험까지 시간이 아주 부족하다면(1주일 미만) 그냥 속시원하게 강의 하나 지르는 것을 추천한다. 토스는 시행된지 오래되어 학원가에서는 문제유형과 기출문제 파악이 완료된 시험이다. 

나는 시원스쿨 환급반 강의를 신청해놨었기 때문에 이걸 듣기는 했는데, 사실 요새 영어학원 강의는 상향평준화되어 아무거나 들어도 상관없다. 어떤 강의를 골라도 기본은 한다. 물론 완전 듣도보도 못한 학원 인강보다는 어느정도 네임밸류가 있는 곳(해커스 파고다 시원스쿨 ybm 영단기 등등)을 추천한다. 

나는 시원스쿨 토스 강의를 시험 전날 두시간 보고, 시험 당일 30분 일찍 가서 또 열심히 들으면서 말했다. 사실 시간의 압박을 아예 받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시험 신청한 날과 실제 시험날까지 꽤 시간차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공부를 미룬 나 자신을 탓했다. 토스 응시료가 저렴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어서 거의 8만원에 가깝기 때문이다.

1, 2번 문제(지문 읽는 문제)는 그냥 점수 주는 문제라고 생각되어 딱히 강의를 듣거나 하지는 않았고, 3번 문제 다듬는 것에 주력했다. 또 10번, 11번 문제도 다른 문제유형에 비해 신경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간이 부족해서 강의를 다 들을 수는 없었고 key expressions만 몇 개 암기했다. 신기하게도 시험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었다. 강의 퀄리티가 좋았던 것 같다.


3. 토익 스피킹(토스) 실제 기출문제와 토스 후기

토익 스피킹 시험은 작년 봄에 응시했고 지금은 거의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사실 기억에서 많이 희미해졌다. 또한 저작권 때문에 상세하게 적지는 못한다. 이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 

제 점수(190점)에서부터 눈치채셨겠지만 나의 답변은 절대 완벽하지는 않았다. 3번 문제에서 building이라고 해야하는걸 market이라고 말하고(차라리 supermarket이라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bench를 chair라고 명칭을 변경해 버렸다. 무척이나 어처구니없는 실수였다. 3번 문제(사진 묘사)에서 실수를 제일 많이 했고 다른 문제에서도 완전무결하게 답변하지는 못했다.

집에 와서도 제일 신경쓰였던게 그 부분이었다. 실수를 꽤 많이 했는데 과연 lv8이 나올까? 점수가 발표되는 날까지 은근히 마음이 쓰였다. 하지만 190점 턱걸이로 lv8을 받을 수 있었다.

내가 토스 친 날의 lv8 비율은 1.1%였다. 혹자는 토스가 참 어려운 시험이고 준원어민이라야지 lv8을 준다고 하는데 그건 결코 사실이 아닌것 같다. 그냥 외국인이라도, 코리안 악센트가 있어도, 실수를 좀 해도 그게 완전히 critical 하지만 않으면 lv8을 받을 수 있다. 

지금 나는 오픽 환급반(해커스, 파고다, 시원스쿨)을 듣고 있는데, 오픽보다 토스가 훨씬 logical한 시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픽은 공부량이 지나치게 많아 사람을 지치게 한다. 발음이 나쁘지 않다면 오픽보다 토스를 준비하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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