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롤의 공부
시원스쿨 토익/토스 500% 환급반 리얼 실패 후기 본문
1. 시원스쿨 토익/토스 500% 환급반 실패 후기
예전에 보유했던 토익 성적 990점이 만료되었는데, 학교에 영어성적을 제출해야 해서 토익 점수가 필요했다. 토익 치는 김에 돈도 벌면 좋겠다 싶어서 토익 환급반을 알아봤다. 토익 환급반을 운영하는 학원은 여러군데가 있는데 파고다, 해커스, 시원스쿨, 토목달, 영단기 정도가 유명하다. 나는 돈이 목적이었으므로 가장 많이 주는 곳을 선택했다. 작년(2018년) 여름 기준으로 시원스쿨 환급반이 환급액수가 제일 많았으므로 망설임 없이 시원스쿨 환급반을 결제했다. 비용은 정확히 25.5만원이었다.
환급조건도 괜찮았다. 토익 990점, 토익 스피킹(토스) lv8을 달성하면 150만원 가까이 환급해주는, 아주 환상적인 액수였다. 게다가 출석 미션 없음. 각종 환급반을 들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출석 미션이 은근히 하기가 귀찮고 까다롭다. 원래 토익 990점이고 스피킹도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기에 호기롭게 시원스쿨 토익 토스 500% 환급반을 신청했다. 그러나 결과는...?
2. 환급 실패한 이유
수강 기간은 90일이었고, 기간 내 토익 만점과 토익 스피킹 점수를 얻기만 하면 환급받을수 있었다. 그러나 신토익으로 바뀐 이후 난이도가 예전과 달리 약간 어렵게 느껴졌다. 바쁜 일정 때문에 제대로 토익을 준비할 여유도 없었다.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90일이 금방 지나갔다. 수강기간 내 토익 스피킹은 응시해서 lv8(190점)을 받았지만 토익을 접수하지 못했는데, 이게 패인이었다. 토스 lv8을 받아도 토익 점수가 없으면 원금 환급도 불가하다는 것이었다. 차라리 토익 스피킹 대신 토익을 응시했더라면 만점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원금 환급은 받았을텐데. 아쉽지만 환급 조건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내 탓이니 어찌하리오.
3. 환급반 선택 시 주의할 점
요새 영어 사교육 시장이 과열되다보니 환급반이 많아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득이다. 하지만 영어학원 측에서는 되도록이면 환급을 해주지 않으려고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므로 환급반 신청하기 전에 환급조건을 반드시 숙지하여 저처럼 환급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합시다 ㅠㅠ 보통 환급반 미션은 1) 출석 2) 영어성적 두 가지고, 여기서 더 붙는다면 3) 친구추천 4) 친구도 출석 완료, 목표성적 달성 정도이다. 토익 환급반은 거의 3, 4는 없고 1, 2만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자신에게 최대로 유리한 환급 조건을 제시하는 환급반을 듣는 것이 좋다. 몇몇 환급반은 모바일 수강을 인정하지 않고 pc 수강만 인정하는 경우가 있는데(ex 해커스 오픽/토스 환급반) 바빠서 컴퓨터 켤 시간도 없다면 이런 환급반은 신청하지 않는 편이 좋다. 나처럼 학원에 돈만 갖다 바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
해커스 어학원 토익 환급반의 경우 출석과 성적 미션이 둘 다 있는데, 출석을 안 할 경우 성적표를 2장 제출해야 한다. 나는 처음에 출석을 안 해도 토익 990점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아뿔싸. 출석미션을 스킵하면 성적표를 무조건 2장 제출해야 한다는 얘길 고객센터 상담원 분이 해주셨다. 부랴부랴 한 번 더 쳐서 만점을 두 번 받았다. 해커스 환급반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더 자세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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